10/20/2012

The Artist (아티스트) 2011



늦은 감이 있지만, 3월의 영화 The Artist 소개할까 합니다.

아티스트는 무성영화입니다. 옛날에나 나오던 무성영화에 왜 2011이 붙어 있냐구요? 아마 이 시대 최후의 무성영화(어쩌면 반 무성영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작이거든요 :)
아니 어쩌다 이 첨단의 시대 2011년에 무성영화가 나오게 된 걸까요? 


The Artist 2011
100 mim / Comedy, Romance, Drama / 20, Jan, 2012 (USA)
Director : Michel Hazanavicius
Stars : Jean Dujardin, Berenice Bejo


무성 영화 스타 조지 발렌타인이 우연히 페피 밀러를 만나 일명 스캔들(?)이 발생하고, 그 후 패피밀러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조지 발렌타인은 유성영화의 등장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지만, 페피밀러는 빠르게 유성영화로 넘어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되기에 이르렀죠. 


뭐 어쩌면 뻔할지도 모르는 그런 스토리를 가진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무성영화이기에,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으니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점과 음악은 물론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수려한 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무성영화라는 것이 요즘 시대에는 오히려 참신한 시도가 되어서 더 점수를 얻은 것은 아닌가 합니다.  
또 충격적인 장치(?)와 나름의 반전이 숨어 있는 영화라서, 전 기대 이상의 재미를 맛보았답니다. 


남자 주인공 Jean Dujardin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람을 녹이는 따뜻하고 매력 넘치는 미소는 무미건조한 흑백영화에서도 충분히 빛이 납니다. 게다가 위 사진 속 이 귀여운 Uggy의 명연기 역시 영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찰진 연기로 조연상 줘도 될 법한 녀석입니다. 

아티스느는 2012 아카데미 10개 부분 노미네이트되었고,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5개 영역을 수상하였음은 물론이고, 2012 골든글로브 -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수상하여 최다 부분 수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타임지 선정 2011 최고의 영화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http://lunahtiq.blog.me/801566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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