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2011

Tattoo!

매번 하고싶어 했던 문신을 얼마 전에 시술 받았다.

문신 관련 게시판에서 여러 글들도 읽고,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도 보면서
역시나 해야 겠다는 마음만을 다잡았다!

문신사와의 충분한 교감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물론 다는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특별한 일도 있었기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온 소녀가 스페인어로 된 글을 몸에 새기기 위해 호주에 있는 타투샵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녀는 콜롬비아에서 온 타투이스트로부터 문신을 받았다.

호주에서 문신 현실
한국에서 샌각했던 문신이란?
현재 한국의 문신 문화 , 현재
왜 사람들은 문신을 할까?


아직도 한국 사람들은 문신에 대해 나쁘게만 생각하는가?
호주에서 1년을 보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문신이나 피어싱 등을 자연스레 받아 들였다. 길거리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문신을 한 사람들은 쉽게 지나칠 수 있으며 피어싱도 난무한다. 어느 날 문득 '아, 한국에서는 아직인 문화가 아니였던가? 피어싱이야 요즘 많이들 하지만 해 봤자 무난한 부위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문신은 어느 정도 였지?' 오래 전이라 생각도 나지 않더라.

요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고 싶어하고, 실제로 시술 받고 있다. 문신을 하기 전 방문했던 한국의 문신관련 포럼이나 게시판에서 흔히들 말하는 '인증샷'을 보고는 놀란 것이 사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문신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으니, 그 들은 소위 건달들이 아닌 일반인들이었다.

'문신'하면 무서운 어깨 아저씨들이 몸에 새긴 일본풍의 거대한 그 것. 어머니들과 언니들의 아이라인과 눈썹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어린시절을 지나 나도 외국 문화 깨나 접했고 다양한 장르의 외국 영화들과 드라마들로 문신, 피어싱 같은 어쩌면 혐오할 법도 한 신비한 자기표현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대학교 신입생 때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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