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y People in Wonderland
SiiZ August, 2011 Vol.10




이상한 나라의 파티피플
슈가크래프터, 매지션, 파티플래너, 파티칼럼니스트가 모여 당신을 이상한 나라로 초대합니다.
1. 기사 기획단계. 파티와 관련된 특별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4~5명 선정해 화보를 찍기로 결정!
2. 인물 섭외. 어떤 사람들이 딱 맞을까? 고민에 고민. 인맥으로 매지션을, SNS를 동원하여 파티플래너와 파티칼럼니스트를 섭외했다. 아 케이크 같은 걸 만드는 분이 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된다.
3. 슈가크래프트, 컵케이크 관련 홈페이지 검색! 슈가크래프트 학원 홈페이지를 찾아 강사님 한 분을 섭외하기로 결정.
4. 출연자 섭외보다 더 어려운 장소 섭외. 촬영을 하다보니 영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고, 매장에서는 사실 촬영을 그리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찍기로 했다가 엎어지고를 몇 번 반복 끝에 사무실과도 가까운 굉장한 곳을 찾아냈으니 바로 홍대 The Gabriel.

드라마 같은 촬영지로 여러번 쓰인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예쁜 곳! 게다가 음식도 맛있는데, 가격도 착하다. 마당에는 깜찍한 골든리트리버가 손님을 반겨준다.
5. 거짓말하기. 촬영은 테이블 하나만 쓰면 되고요. 2시간이면 끝납니다~ 라고 매니저에게 호언장담.
6. 쵤영당일, 포토그래퍼와 함께 매장을 둘러 보며 열심히 촬영 구상. 결론은... 2층 테이블을 다 들어 내고 벽난로 앞에서 찍자! 응? 응? 응? 난 테이블 하나만 써야 하는데...
7. 결국 테이블을 다 들어내어 매장 개조 공사에 들어가고... 촬영은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원래 인생이 이런 거 아닌가요 뭐, 가끔 예외의 상황도 발생해야 재미있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
하지만 사진은 맘에 들어요 :)
고생해준 권중호 포토그래퍼님께 다시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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